눈의 피로는 컴퓨터 작업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라면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자주 경험하기 때문에 쉽게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증상은 시력을 저하시키거나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다른 질환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안과질환은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시력에 이상이 약간이라도 보이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 게시물은 눈의 피로와 함께 조심해야 하는 증상은 무엇이고 눈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과를 찾아야 할 신호들
일반적인 증상의 경우
눈의 피로가 있는 상태라면 그 자체로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력에 대해 불편하고 일시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을 나열하자면 ▲눈꺼풀이 무거워짐 ▲눈이 흐릿해짐▲이마 언저리에 압박감을 느껴짐 ▲눈물이 과도하게 흐름 ▲목과 어깨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눈의 피로는 컴퓨터를 오래 보거나 과중한 업무를 했을 때, 또는 감기 등에 걸려 체력이 떨어질 때 일어나기 쉬운 증상들입니다.
• 눈꺼풀이 무거워짐
• 눈이 흐릿해짐
• 이마 언저리에 압박감을 느껴짐
• 눈물이 과도하게 흐름
• 목과 어깨 통증
전문의 진단이 필요한 경우
다만, 위와 같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지속적인 두통 ▲안구건조, 가렵거나 화끈거림 ▲반복적인 눈가 떨림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두 개로 보임 ▲가까운 물체가 일렁거림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안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눈의 수정체가 혼탁하여 시력이 저하되는 백내장, 안구건조증, 컴퓨터시각증후군(CVS), 가까운 물체에 눈이 초점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안구조절장애(Accommodative Insufficiency)등도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지속적인 두통
• 안구건조, 가렵거나 화끈거림
• 반복적인 눈가 떨림
•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두 개로 보임
• 가까운 물체가 일렁거림
눈 건강을 위한 주의 사항
전문가들은 백내장이 나이를 불문하고 점점 더 흔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젊은 당뇨병 환자의 증가나 야외 활동에 따른 눈의 외상, 젊은 백내장 환자들의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에 자외선이 노출되는 것을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실외나 밝은 곳에서 작업할 때는 보안경을 착용하거나 금연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외출할 때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
• 실외나 밝은 곳에서 작업할 때는 보안경을 착용
• 눈 건강을 위한 금연
눈을 건강하게 하려면?
눈이 피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입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 매시간마다 모니터에 떨어져 휴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는 책이나 스마트폰을 읽을 때 의도적으로 30cm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고 올바른 자세로 보는 것을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죠.
또한 눈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 A가 있습니다. 비타민 A를 많이 먹는다고 그만큼 시력에 좋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각막연화증, 안구건조증, 야맹증과 같은 시력 상실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고추냉이, 쑥갓, 시금치, 파슬리와 같은 녹색 잎채소와 달걀노른자와 같은 음식을 통해 비타민 A를 섭취할 수가 있으며, 이외에도 당근·호박 같은 녹황색 야채 속의 카로틴 성분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죠. 하지만 너무 많은 비타민 A를 섭취하면 독성 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면서 섭취해야 합니다.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관리법
안구 운동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눈 스트레칭이나 눈 운동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과도한 눈의 피로로부터 눈을 쉬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로 병행하는 업무일 경우 일상적인 업무를 보다가 매시간마다 눈을 감고 안구를 회전시키면서 움직이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눈을 조금 감고 워밍업 하듯 시선을 위,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움직여 보세요. 그런 다음 큰 원이나 팔자를 그리듯 상상하며 안구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면 됩니다.
• 준비운동을 하듯 눈을 살짝 감고 위‧아래‧오른쪽‧왼쪽으로 안구를 이동시킨다.
• 큰 동그라미나 팔자를 그리듯 상상하며 안구를 움직여 본다.
손바닥 요가
눈 건강을 위한 티베트식 ‘손바닥요가(Palming)’도 눈의 피로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손바닥 요가를 할 때는 손을 비벼 따뜻하게 하고 손을 오목하게 모아 눈 주위 뼈에 지압하듯 누르며 자극을 두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광대나 눈 안쪽을 무리한 압박을 가하지 말고,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한 후 손바닥요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오목하게 모은다.
• 눈 주위 뼈를 지압하듯 누르며 자극해 준다.
• 단, 광대나 눈 안쪽을 무리한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
• 손바닥요가를 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한 후 손바닥요가를 한다.
20-20-20 규칙
또한 20-20-20 규칙은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20-20 규칙은 20분마다 20초씩 눈을 쉬면서 2m 이상 거리를 내다보는 이완기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력을 조절하는 수정체와 근육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들로부터 적응하게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적응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먼 곳을 응시하거나 걷게 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20-20-20 규칙 : 20분마다 20초 동안 최소 2m가량 떨어진 곳을 바라본다.
먼 곳부터 점점 가까운 사물 응시
미국의 초당적 비영리 의료싱크탱크인 KFF (Kaiser Family Foundation)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의 78% 이상이 2시간 이상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그리고 눈 건강을 위해서 멀리 있는 물체 중 초록색이 있다면 눈을 더 편안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또한 가능한 먼 곳에서부터 점점 가까운 사물 보기를 반복한다면 눈의 조절기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력상실 징조와 눈의 피로 줄이는 관리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요즘 같이 컴퓨터와 살다시피 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하게 겪는 증상일 것 같습니다. 때문에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면 가까운 곳과 먼 곳을 응시하거나 안구의 움직임 등으로 잠시 눈의 휴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건강한 생활을 위한 방법에 대한 글을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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