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신체 활동이 감소하게 됩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들수록 운동량은 늘어나야 하는데, 겨울에는 대부분이 운동도 기피하게 되죠. 운동을 하면, 근력과 면역력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요. 운동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운동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몸이 보내는 신호를 살펴보겠습니다.
1. 뱃살이 쪘다?
단순히 몸무게만으로는 몸 상태를 평가할 수 없지만, 뱃살이 늘어나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도한 뱃살은 대개 복부비만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태는 심장, 콩팥, 간, 소화기관, 췌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40인치, 여성은 35인치를 넘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이런 복부 비만인 경우, 운동이 부족하다는 직접적인 신호이므로 무시하지 마시고 바로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2. 달콤한 음식이 계속 당긴다
운동을 하고 나면 바로 음식을 먹고 싶어질 것 같지만, 연구 결과는 이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체력 소모가 큰 운동일수록 운동 직후 음식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집니다.
반면에 운동을 조금밖에 하지 않는 사람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죠. 스트레스도 없는데 단 음식에 대한 식탐이 계속되고 하루 종일 당분이 많이 든 간식거리를 찾는다면 오히려 운동이 부족하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식욕이 줄어들면서 단 음식에 대한 갈망도 감소하게 됩니다.
3. 계단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도 경사진 계단을 오를 때는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숨을 가쁘게 내 쉬게 됩니다. 따라서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고 해서 초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많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숨이 찬 정도를 넘어서 계단을 오르기가 너무 힘이 든다면, 몸에 이상이 있거나 심각한 운동 부족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어려운 노약자나 무릎 관절이 약한 분들이 아니라면 처음 유산소운동을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5번 정도 30분 동안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강도를 높여가다 보면 계단도 가뿐하게 오를 수 있게 되죠.
4. 관절이 뻣뻣해진다
관절이 아프고 움직이기 힘들다면 관절염이나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약자나 관절이 약한 분들이 아니라면 관절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도 뻣뻣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관절이 많이 움직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5. 이유 없이 늘 피곤하다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혈액순환도 나빠지면서, 점차 몸이 지쳐가고 무료함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하루 종일 정신이 맑고 활력이 넘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에 잠시라도 시간을 내서 걷기를 하거나 운동을 할 시간을 갖는다면, 피곤하지 않고 늘 깨어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혈액순환도 나빠지면서, 점차 몸이 지쳐가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6. 두통이 잦다
운동량이 적을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 바로 두통입니다. 신기하게도 운동을 할 땐 너무 화가 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이 분비돼 정신적으로도 편안해지고 자신감이 생기죠. 몸이 이완되며 호흡수나 혈류량이 증가합니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아이의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ADHD)나 현대인의 우울증, 열등감 치료에도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통이 심한 분들이라면 걷기나 체조, 자전거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보길 추천합니다.
7.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는 것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운동 부족은 단지 신체 건강만 해치는 것이 아닌데요. 불안과 우울증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함께 증진해야 하죠. 따라서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안정감을 주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8. 건망증이 심해진다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몸에서 뇌의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더 많이 만들기 때문에 뇌에 혈액이 더 많이 공급될수록 기억력이 좋아지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9. 혈압이 올라간다
'혈압이 올라간다’는 것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직장이라면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게 될 텐데 협압이 올라가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이는 관상동맥 질환과 심장마비와 같은 심장 질환의 위험요인인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10. 허리가 아프다
‘허리가 아프다’는 것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코어 근육(core muscles)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 약해지면 근육이 등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어서거나 손을 뻗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등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이럴 땐 근력운동이나 필라테스, 요가, 스트레칭을 하는 운동 등이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1. 감기에 잘 걸린다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에서 연구한 결과, 18~85세 성인 1,200명 중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41% 낮았다고 합니다.
평상시 운동 부족 증상이 지속되는데도 이를 무시한다면 기초 대사량이 낮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쉽게 걸리게 되죠. 오히려 감기에 걸렸을 땐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평상시엔 꾸준히 운동을 해줘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12. 소화불량이 생긴다
혹시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는 습관이 있나요? 하루 섭취량도 중요하지만 활동량 역시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 운동과 친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평소 소화불량, 속 쓰림, 복부 팽만감이 있지는 않나 점검해 봐야 합니다.
물론 소화불량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이를테면 기저 질환이 있거나 환경적, 심리적 요인에 따른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식이조절, 적당한 운동만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13. 잠이 잘 안 온다
확실한 것은 운동을 하면 건강상의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인데요. 규칙적인 운동이 뇌와 신체,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휴식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죠. 적당한 운동을 했을 때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할 땐 숙면이 어렵고, 수면에 들기도 어렵습니다. 때문에 몸과 마음을 이완해 줘 수면 질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운동,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작해야 할 시간입니다!
이렇게 신체활동이 줄어들게 되면 운동이 부족할 때 보내는 여러 증상 및 신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런 몸의 이상 신호가 있다면 무시하지 마시고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해서 점점 운동량을 늘려가면 근력과 면역력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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