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왠지 더 배고픈 느낌이 들어서 이것저것 간식을 찾게 될 때가 있는데요. 특히, 달달한 쿠키나 짭조름한 칩에 손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겨울철 식탐이 증가하는 이유부터 건강하고 포만감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겨울철 식탐 이유
전문가들은 "겨울철은 배고픔을 자극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 즉,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키는 등 생물학적 변화를 촉발시킨다"라고 합니다. 때문에 추운 날씨와 짧아진 낮 시간이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생물학적 특성이라 하는데요. 게다가 코로나 재유행과 경제난 등으로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도 과식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죠.
1) 진화적인 측면과 호르몬 균형
겨울에 추가적 칼로리를 섭취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다른 동물들이 힘든 환경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살을 찌우듯이, 추운 날씨가 인체 내부의 진화적인 유물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론은 계절적인 변화가 배고픔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2) 짧아진 낮시간
짧아진 낮도 음식을 갈망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햇빛은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발하는 요인 중 하나. 햇빛 보는 시간 줄어들면 우리는 그 부족분을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합니다. 이때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키는 탄수화물을 흔히 찾게 된다고 합니다.
3) 스트레스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재 유행을 거듭하는 코로나의 영향도 막대합니다. 팬데믹이 정신 건강에 큰 피해를 주면서 식습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서 높은 수준의 공포,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이 발견되었습니다. 스트레스와 폭식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심리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사람들은 종종 칼로리가 높은 음식에 눈을 돌리게 되기 때문이죠.
2. 쾌락적 식탐은 금물
이유가 어떻든지 음식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겨울철 과식은 순수한 생리학적 이유보다 기회 혹은 마음가짐의 결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쾌락적인 탐닉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철 집에만 있다 보면 냉장고를 수시로 열어보게 됩니다. 어둠이 일찌감치 내려앉는 것도 군것질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저녁이 간식의 유혹에 빠지기 쉬워서 한편으로 가장 취약한 시간대라고 하죠.
수분 부족의 영향도 있습니다. 수은주가 떨어지면 활동량이 감소하고 물도 적게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루에 필요한 수분을 채우지 못할 경우 이를 종종 배고픔으로 오인해 음식을 찾게 되죠. 이럴 때 따뜻한 차 혹은 레몬을 넣은 따뜻한 물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포만감도 유지됩니다. 연구에 의하면 목욕과 따뜻한 음료처럼 육체적으로 온기를 접할 때 사람들이 더 행복하고 덜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3. 추운 겨울철에 먹으면 좋은 식품
겨울철 과식으로 체중을 늘리고 싶지 않다면 몸과 마음 모두를 만족시키는 음식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배도 부르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편안한 음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연어
겨울철에는 비타민D 수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제한된 낮 시간과 추위 때문에 아무래도 밖에서 지내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비타민D는 기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이럴 땐 비타민D를 함유한 최고의 식품 중 하나인 연어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수프
겨울 식단에 부족하기 쉬운 섬유질을 더 많이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수프에는 콩과 곡물, 채소 등 거의 모든 것을 넣을 수 있죠. 더군다나 닭고기, 새우 등 단백질을 추가하면 영양과 포만감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3) 감귤류
겨울은 귤, 오렌지 같은 과일이 빛을 발하는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미용은 물론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간식으로 먹을 귤과 오렌지를 미리 주변에 챙겨두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치커리, 케일 같은 채소만 곁들여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죠.
4)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방울 양배추
항산화 물질과 다량의 칼슘이 함유되어있는 브로콜리나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콜리플라워, 항산화 물질로 해독작용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웅 양배추와 같은 채소들은 건강에 좋은 데다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채소에다 올리브유,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프라이팬에서 굽거나 오븐에 넣어서 드시면 건강과 포만감을 동시에 줄 수 있습니다.
5) 미역, 김
미역, 김 등 해조류에는 요오드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갑상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해조류를 섭취하면 식탐 감소 효과와 함께 갑상선을 튼튼하게 할 수 있습니다.
6) 케일
케일은 각종 비타민은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건강 채소입니다. 주로 녹즙, 쌈 채소나 샐러드 등으로 이용해서 드실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7) 시금치
시금치에는 엽산, 단백질, 칼륨,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다량 함유된 건강 채소입니다. 여기에 시금치를 이용한 요리법도 다양한데요. 샐러드나 국, 그린 스무디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건강과 식탐에 좋은 음식이 됩니다.
8) 민들레
민들레는 소화기관에서의 리파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지방의 흡수 자체를 감소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민들레를 차로 마셔도 좋으며, 생고기에도 넣어 함께 요리하면 풍미와 지방 흡수 감소를 더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겨울철 식탐이 증가하는 이유와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무엇보다 춥다고 집에만 있기보단 산책이나 스트레칭, 운동 등으로 움직여 주면서 건강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합니다. 좀 더 유익한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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