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들이 3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은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우세 기대와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로 미국 증시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목차
1.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로 시장은 긍정적
- 미국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상승
- 국채금리 하락
- 국제유가 하락
2. 소비자물가지수(CPI)기대
1. 중간선거 공화당 우세로 시장은 긍정적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간평가가 될 미국의 중간선거가 8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연방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과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약 3분의 1인, 35명이 선출되는데요.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우세가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민주당이 174석, 공화당이 227석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고, 다른 조사업체 ‘270투윈’은 민주당이 200석, 공화당은 22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반면, 상원의원 선거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공화당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여론조사를 종합해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 ‘파이브서티에잇’은 공화당이 우세할 확률을 54%, 민주당이 승리할 확률을 46%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우세한 이유는 그간 민주당을 선호해 온 흑인과 라티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공화당 지지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경제문제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선거 분위기는 민주당에 불리하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미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최소 하원은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개표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州) 별로 투표가 마감된 후 진행될 예정인데요. 야당인 공화당이 하·상원 의원과 주지사까지 승리하는 ‘레드 웨이브(red wave·공화당을 상징하는 빨간색 물결)’가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3 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28포인트(1.02%) 오른 3만 3162.28로 마감하였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51포인트(0.57%) 오른 3828.3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68포인트(0.49%) 오른 1만 616.20으로 거래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3대 지수 상승 원인은 중간선거일을 맞아 공화당이 우세할 것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3 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다우지수는 3거래일 동안 매일 1%대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사흘간 상승하였죠.
국채금리 하락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최소 하원은 장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채권 가격은 오르며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이 선호하는 공격적인 돈 풀기 정책을 공화당이 제지할 경우 국채 금리는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1.6% 하락한 4.1440% 수준에서 거래됐고, 2년 물 국채금리는 전일보다 1.42% 내린 4.6590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와 미국 중간선거일을 맞아 공화당이 우세할 경우 유가가 내릴 수 있다는 전망에 국제유가는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의 12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88달러(3.1%) 하락한 배럴당 88.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 소비자물가지수(CPI) 기대
한편, 오는 10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첫 물가 보고서로, CPI 상승률이 둔화하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낮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가가 예상하는 지난달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7.9%로 이전 CPI가 8%대에서 7%대로 내려앉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에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 주식 시장은 중간선거를 맞이하여 공화당 우세로 상승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결국 주식은 3 거래일 연속 상승한 하루였습니다. 이젠 앞으로 있을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연준의 금리 속도 조절이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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