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8월 3일~9일)에 올라온 글 중 지금 돈이 되는 것만 골랐습니다.
고른 다섯 편에 공통점이 있어요. 금액을 정한 게 소득도 재산도 아니라 날짜와 순서였습니다.
그런데 그 날짜는 지금도 돌고 있죠. 이번 주에 하실 일은 하나예요. 달력을 여세요.
금융 가이드
전세대출 한도 — 알아보고 계약하는 게 아니라, 계약금부터 걸어야 나옵니다
한도를 알아보고 계약하는 순서가 안 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일반전세자금보증 요건에 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세대주가 들어 있어서, 계약금을 걸어야 심사가 시작돼요.
그렇다고 계약금부터 거시라는 말이 아닙니다. 계약 전에는 예상 보증금액 조회로 대략을 재 보고, 계약서에 특약을 넣는 것까지가 하실 수 있는 일이에요.
산재 신청 — 보험료는 회사가 내는데 청구서는 내가 씁니다
회사가 서류를 냈다는 말과 내 치료비가 나온다는 말은 다릅니다. 청구서는 본인이 쓰고, 안 쓰면 0원이에요.
시효는 치료비·휴업급여 3년, 장해급여 5년(치료가 끝난 날부터)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날짜별로 따로 돌아서, 오늘 신청하면 오늘로부터 거슬러 3년까지만 살아 있어요.
연말정산 달라진 점 — 8세 이상 자녀가 있으면 2월에 덜 돌아옵니다
올해 3월부터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매달 떼는 세금이 줄었습니다. 좋아할 일이 아니라 내년 2월에 그만큼 덜 돌아온다는 뜻이에요.
혼인 세액공제는 2026년 12월 31일 혼인신고분이 마지막입니다. 해당되시면 날짜부터 확인해 두세요.
해외주식 양도세 — 손실로 세금을 줄이는 건 올해 안에서만 됩니다
남은 손실을 내년 이익에서 빼주는 제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안 판 종목의 평가손실은 계산에 안 들어가요.
12월 31일도 마감이 아닙니다. 결제가 끝나야 그해 거래로 잡히거든요.
상속세 배우자 공제 — 재산이 같은데 9개월 안에 나눴느냐로 1억이 갈립니다
재산도 가족 구성도 똑같은 두 집의 세금이 1억 원 넘게 갈렸습니다. 갈린 건 정해진 기한 안에 나눴느냐 하나였어요.
부동산은 명의까지 옮겨야 나눈 것으로 봅니다. 기한은 두 개고요.
그 밖에 최근 올라온 글
- 국제유가 — 기름값이 내려가기 시작할 때, 내 생활비 청구서는 그때부터 옵니다
- 스트레스 DSR — 같은 소득인데 서울이면 한도가 7,912만 원 적게 나옵니다
- 휴면예금 찾는 법 — 연락이 안 왔다고 없는 게 아닙니다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 들어 놓고도 한 푼 못 받는 세 가지 경우
- 1초 늦었다고 하루치를 버립니다 — 개발기 ⑫ 켜 둔 줄 알았던 감시가 27일 중 23일 쉬고 있었습니다
- 살 때 팔 자리까지 같이 정합니다 — 개발기 ⑬ 오래 들고 갈 종목일수록 손절선을 멀리 뒀습니다
- 다 끝낸 일이 37초 앞에서 멈춥니다 — 개발기 ⑭ 성공은 알림이 오는데 실패는 오지 않습니다
- 연금저축보험과 연금저축펀드 — 같은 이름인데 돈 떼는 자리가 다릅니다
- ETF 세금 — 똑같이 본전인데 한쪽만 154만원이 나옵니다
- 13월의 월급 — 많이 돌려받았다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 코스피는 빠지는데 코스닥은 오르는 이유 — 내 ‘국내 주식’이 닷새 만에 16%포인트로 갈립니다
오늘 딱 하나만 하신다면, 위 다섯 편 중 내 달력에 걸리는 한 편만 열어 보세요. 여러분 이야기가 아니면 그냥 넘기셔도 됩니다.
이 편지는 주 1회만 갑니다. 언제든 해지하실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정보·교육·참고용이며,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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